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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우종수 국수본부장 임명… 정순신 낙마 1달 만

1999년 경찰 입직한 경기남부청장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 수사 지휘
국수본부장 1달 공백 사태 일단락

제2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된 우종수 경기남부경찰청장이 27일 경기도 수원 소재 경기남부경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우종수(55) 경기남부경찰청장을 제2대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했다. 검사 출신 정순신 변호사가 자녀 학교폭력 문제로 물러난 지 한 달여 만에 국수본부장 공석 사태는 일단락됐다.

우 신임 본부장은 오는 29일 윤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으면 2년 임기를 시작한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정 변호사의 사퇴로 공석이 된 국수본부장 추천을 놓고 외부 재공모와 내부 발탁 사이에서 한 달여를 고민했다. 결국 내부 인사 선발을 결정하고 우 청장을 대통령실에 추천했다.

윤 청장은 “우 신임 국수본부장은 치안 행정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고 투철한 공직관과 합리적인 업무 방식으로 조직 내에서 신망이 높다. 균형 잡힌 시각과 적극적 소통으로 경찰 수사조직을 미래지향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국수본부장은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장, 경찰서장을 포함한 전국 수사 경찰을 지휘한다. 경찰 수사에서 경찰청장보다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리다.

우 신임 본부장은 서울 출신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했다. 행정고시(38회) 특채로 1999년 경찰에 입직한 뒤 서울 용산경찰서장, 경찰청 인사담당관, 행정안전부 치안정책관,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 경기북부경찰청장, 경찰청 형사국장, 경찰청 차장을 지냈다.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이던 2018년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의 수사를 지휘했다. 서울경찰청 차장 시절에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수사 전담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았다. 경찰 입직 전 행정안전부의 전신인 총무처에서 1년, 국정원에서 3년2개월간 근무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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