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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최태원 회장 동거인에게도 “위자료 30억원 달라” 소송

재산분할 이혼 소송 항소심 진행 중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오른쪽). 대한상공회의소, 아트센터 나비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 회장의 동거인을 상대로 수십억원 규모의 위자료를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노 관장은 이날 서울가정법원에 최 회장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30억원의 위자료를 배상하라”는 취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와 재판 기일 등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1988년 9월 결혼해 세 자녀를 뒀다. 그러나 최 회장은 2015년 내연녀와 혼외자의 존재를 스스로 밝혔다. 최 회장은 2017년 7월 노 관장을 상대로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 조정 신청을 했다. 이혼에 완강히 반대하던 노 관장은 2년 뒤 입장을 바꿔 이혼과 위자료,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맞소송을 냈다.

노 관장은 위자료 3억원과 재산분할금으로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중 절반 상당(약 650만주)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액으로는 1조원에 달한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 재산분할로 665억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노 관장이 SK 주식의 형성과 유지, 가치 상승 등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주식은 재산분할 대상에서 제외했다.

양측은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항소심은 서울고법 가사2부(재판장 김시철)에서 심리 중이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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