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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감독 또 바뀐다’ 토트넘, 콘테 경질… 3시즌 연속 감독 아웃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19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사우스햄튼이 맞붙은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경기를 관전 중이다. AFP연합뉴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했다. 이제 토트넘은 감독대행 체제에 돌입해 남은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결별했다”며 “남은 시즌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라이언 메이슨이 부감독을 맡게 된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콘테 감독은 2021년 11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이번 여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긴 했지만 최근 들어선 불화설과 경질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유독 잦았다.

경질설에 불을 당긴 건 최근 콘테 감독의 발언이다. 그는 19일 치른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최하위 사우스햄튼과 무승부로 끝난 후 “토트넘은 20년 동안 아무 것(우승 트로피)도 얻지 못했다. 구단 역시 변화를 줘야 한다”며 일갈한 바 있다.

콘테 감독의 선수 기용과 경기 운영 방식에 대한 불만도 쌓이던 차였다.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르송은 10일 언론을 통해 콘테 감독을 공개 저격했다. 왼쪽 수비수 이반 페리시치를 공격에 참여하게 하면서 손흥민과의 호흡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왔다.

토트넘의 부진한 성적도 경질설을 부추겼다. 토트넘은 올 시즌 EPL에서 15승 4무 9패(승점 49점)로 리그 4위다. 하지만 1위 아스널(승점 69점)과 격차가 20점이나 벌어져 있어 우승은 넘보기 어렵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리그컵, FA컵에서도 모두 탈락한 상태다.

토트넘이 시즌 중 감독을 경질한 사례는 이번으로 세 번째다. 2020-2021시즌에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2021-2022시즌에는 누누 산투 감독이 해임됐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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