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요즘 여학생들, 대가리 비었다” 대학 강사의 막말

서울 한성대, 논란되자 조사 착수
해당 강사, 발언 인정하며 사의 표명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픽사베이

서울의 한 사립대 강사가 강의 도중 “요즘 여학생들은 대가리가 비었다” “여자는 농사나 지어라” 등의 비하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강사는 문제가 제기되자 사실을 인정하고 학교에 사의를 표명했다.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는 지난 22일 한성대 공과대학 강사의 발언을 문제 삼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따르면 강사는 “요즘 여학생들 대가리가 텅텅 빈 것 같은데 에이쁠 받아서 뭐 할 거냐, 시집갈 때 남편한테 보여줄 거냐, 누구 인생 망치려고”와 같은 비하 발언을 했다. 또 “여자는 눈도 멍청하게 뜨고 여학생들 때문에 학력이 떨어진다”, “여자애들은 컴공(컴퓨터공학과) 와서 젊은 애들 자리 뺏지 말고 딸기 농사나 지어라” 등의 여성 혐오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게시물에는 “진짜 인생 최대의 후회”라며 수강 신청을 후회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게시글이 논란이 되자 한성대 측은 사실 확인에 나섰고, 해당 강사는 발언 사실을 인정하며 사의를 표명했다. 한성대 관계자는 “해당 강사의 사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이번 일로 학생들에게 수업 결손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이미 취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는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사고를 추적합니다.
쉽고, 편하게 '카카오톡'(ID : pandan22)으로 제보 내용을 보내주세요.
기자의 제보 전용 계정입니다.
제보자의 신원은 안전하게 보장됩니다.
사건 당사자로 지목된 경우의 반론도 듣습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