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2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뒤 체포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로 연행되고 있다.



전 씨는 "저 같은 죄인이 한국에 와서 사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정말로 감사드리고, 최대한 협조해서 수사를 빨리 받고 나와 5·18 피해자 유가족들께 사과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전 씨는 뉴욕에 있던 지난 13일부터 SNS와 유튜브,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일가의 비자금 의혹 등을 폭로하고 본인과 지인들이 마약사범이라고 폭로했다.

인천공항=이한형 기자 goodlh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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