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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로스쿨 합격자 52%…14년 만에 남성보다 많아졌다

로스쿨 도입 첫 해 여성 합격자 39%에서 13%포인트 늘어나
여성 > 남성 앞선 것 로스클 도입 이후 처음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여성 변호사 우영우(왼쪽)와 최수연이 변호인석에 앉아있다. ENA 드라마 인스타그램

2023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신입생 선발 결과 올해는 처음으로 여성 합격자 수가 남성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09~2023학년도 전국 25개 로스쿨 신입생 선발 결과를 분석한 결과 올해(2023학년도) 합격생 비율은 여성이 52.46%(1131명), 남성은 47.54%(1025명)였다.

여성 합격자 비율이 남성을 앞선 것은 로스쿨이 신입생을 선발하기 시작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로스쿨 도입 첫해인 2009학년도에 39.64%를 기록했다가 2010학년도부터 2022학년도까지 40%대를 유지하며 점차 비중을 늘려갔다. 지난해에는 여성 합격자 비율이 48.23%, 남성은 51.77%를 기록했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올해 처음으로 여성 합격자가 남성보다 많아 앞으로 법조계에서의 여성 활약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출신 학교별로는 로스쿨과 같은 대학교 출신 비율이 19.71%였으며 타교 출신은 80.29%로 비중이 훨씬 컸다. 타교생 진학은 2009학년도(74.37%)보다 늘어나는 추세다.

계열별로는 사회계열이 30.33%(654명)로 가장 많았고, 상경계열(22.68%), 인문계열(20.59%) 등 순이었다. 법학과 출신은 7.33%로 2009학년도(35.24%)보다 크게 줄었는데 이는 주요 대학이 로스쿨을 도입하며 학부에서 법학과 모집을 폐지했기 때문이다.

연령대별로는 23~25세가 1015명(47.08%)으로 가장 많았고, 26~28세(31.63%), 29∼31세(12.62%) 등이 뒤를 이었다.

김영은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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