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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성공 위해 어깨동무…지자체들 협력 맞손

우범기 전주시장(왼쪽)과 정성주 김제시장이 28일 김제시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협약을 맺고 사진을 찍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와 김제시는 28일 김제시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협약을 맺고 서로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두 지자체는 앞으로 문화 활성화와 교류 협력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과 최경식 남원시장은 전날 남원시장실에서 같은 협약식을 갖고 주민들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고향사랑기부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기부제도의 빠른 정착을 위해 전국 지자체들이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 20일 진안군청을 방문, 전춘성 진안군수와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후백제의 역사적 가치 조명과 문화 복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전주시가 이처럼 상호 기부를 협약한 지자체는 지난 1월 전남 나주를 포함 8곳에 이른다.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는 최근 강원 춘천시를 방문, 육동한 시장과 고향사랑기부금을 교차 기부했다. 고흥군은 제주도, 광주시, 곡성군, 울산 동구, 인천 남동구 등과 연이어 이 같은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경남 통영시와 거제시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홍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지자체는 앞으로 각종 매체를 통한 공동 홍보와 지역주민간 상호 교차 기부, 축제 및 행사 시 도시 교차 방문 등을 합의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강수현 양주시장은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상대 도시에 기부하고 기부제의 안착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의정부시와 양주시는 앞으로 기부금 기탁 인증 사진과 응원 메시지를 상대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응원 챌린지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지역 축제나 행사 개최 시 서로의 홍보 배너를 설치해주기로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도 지난 달 28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고향사랑 상호 기부 행사를 가졌다. 경북 고령군과 대구 남구청도 고령군청에서 기부 행사를 했다. 전북 김제시 노조와 전남 완도군 노조도 서로의 지역에 1200만원씩을 기부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건전한 기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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