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부부 재산 77억 중 김건희 여사분 72억…한동훈 43억”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복지·노동 현장 종사자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76억9725만9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그중 대부분인 약 71억6000만원이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의로 나타났다. 부부의 재산은 지난해 8월 공개된 ‘취임 후 첫 재산등록’ 당시의 76억3999만9000원과 비교해 5726만원 늘어난 수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2023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사항’을 보면 윤 대통령 부부는 예금으로 약 55억8000만원을 신고했다. 윤 대통령 명의가 5억3739만3000원, 김 여사 명의는 50억4575만4000원이었다. 김 여사 예금은 전액 시중은행 두 곳에 예치된 상태다.

윤 대통령 부부의 사저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는 김 여사 명의로 돼 있는데, 26㎡(약 8평)의 대지 지분과 164㎡(약 50평)의 건물이 총 18억원으로 잡혔다. 집값 변동은 없는 것으로 신고됐다. 김 여사는 이 사저 외에도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의 임야와 창고용지, 대지, 도로 등 3억1411만2000원 상당의 토지를 단독 명의로 보유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내수활성화 대책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편 법무부와 검찰 고위간부급은 평균 25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신고보다 4억5000만원 늘어난 43억9000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공동명의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풍아파트, 본인 명의로 경기도 부천시 상가와 서초구 오피스텔을 신고했는데 이 가치가 올랐다.

서초구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각각 21억원과 3억원으로 평가됐고, 한 장관이 부친으로부터 상속받은 부천시 소재 3층짜리 상가는 12억원으로 평가됐다. 한 장관은 서초구 아파트를 보증금 17억5000만원에 전세로 내주고, 본인은 강남구 아파트에 17억원 전세로 살고 있다. 한 장관은 개인 차량으로 2013년식 K9을 신고했고, 보유 주식은 없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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