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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트리플스트리트 조성 마무리…투자 대비 2배 이익

인천 송도국제도시 트리플스트리트 전경. 인천경제청 제공

중단된 교외형 복합쇼핑몰 정상화를 위한 인천시의 트리플스트리트 조성사업이 2배 이익을 남기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투자펀드2 주식 매매계약 체결식’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투자펀드2는 트리플스트리트 주식을 매각하기 위해 송도 재미동포타운 사업과 분리돼 지난 2021년 인천투자펀드를 분할시킨 뒤 남은 존속 회사다.

이번 주식 매매계약은 인천투자펀드2의 시 지분 250만주(250억원 상당)를 1주당 2만원에 리앤한에 매각하고, 민간 주주에게 투자 이익이 편중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매각 원가 대비 10년 동안 10% 이상의 초과이익이 발생할 경우 시 지분율 만큼 환수할 수 있으며, 제3자에게 매각하더라도 효력이 유지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시는 트리플스트리트 조성이라는 목표 달성과 더불어 투자금 250억원을 500억원으로 회수하는 성공을 거둘 수 있게 됐다.

트리플스트리트는 지난 2006년 송도에서 교외형 복합쇼핑몰 조성사업으로 시작됐지만 경기침체로 지난 2012년 지하 주차장 골조 공사만을 마친 채 중단 위기를 맞았다. 이어 인천경제청의 공적 자금 투입이 결정됐고 민간 투자사를 성공적으로 유치, 지난 2013년 인천투자펀드를 설립해 사업 추진의 물꼬를 텄다.

이후 인천투자펀드를 포함한 1900억원의 자본금을 투입, 지난 2017년 4월 180여개 임대 매장으로 구성된 트리플스트리트가 성공적으로 개장했다. 시는 그동안 민간 주주들과 함께 6년간 트리플스트리트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주주로서 사업에 참여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출자 목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한 점, 시 공공자금의 안정적 회수가 필요한 점, 공공기관인 시가 민간의 영역인 복합쇼핑몰 지속적 운영 참여에 한계가 있는 점 등을 검토해 관련법에 따라 증권사에 위탁·매각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해 말에는 시 주식을 대주주인 리앤한에 매각하는 것과 관련한 안건을 제283회 인천시의회 정례회에 상정해 동의를 받았다. 이번 주식 매매계약은 후속절차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남은 인천투자펀드가 출자한 송도재미동포타운 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투자펀드 설립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공적 자금 투자에 대한 수익도 확보, 시 재정에 기여하고 공공 투자의 성공적 모델이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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