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4년전 아픔 없다’ 대한항공, 챔프전 1차전 역전승

대한항공이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현대캐피탈에 3대 1(20-25 25-23 25-23 25-17)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배구연맹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하며 우승확률 70.6%를 거머쥐었다.

대한항공이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현대캐피탈에 3대 1(20-25 25-23 25-23 25-17) 역전승을 거뒀다. 링컨이 경기 최다 득점인 28점을 올렸고, 정지석과 곽승석이 각 16점, 14점을 올렸다.

두 팀은 2018-2019시즌 이후 4년 만에 챔프전에서 만났다. 당시 정규리그 1위를 하고도 현대캐피탈에 업셋 우승을 내준 대한항공은 이날 1세트도 고전했다. 5-5까지 팽팽했지만, 현대캐피탈이 6점을 연달아 내며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챔프전에 직행한 대한항공은 아직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은 듯했고,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이 1세트 9점(공격성공률 66.67%)을 성공시키며 펄펄 날며 1세트를 챙겼다.

하지만 대한항공이 2세트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링컨이 7점(공격성공률 77.78%)을 기록했고, 1세트 잠잠했던 정지석도 5점(50%)을 보탰다. 대한항공은 22-21 1점 차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정지석의 퀵오픈과 한선수의 서브에이스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했다. 현대캐피탈이 2점을 내며 추격했지만,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타임으로 상대 흐름을 끊었고 현대캐피탈 김명관이 서브 범실을 하면서 세트스코어 1-1을 맞췄다.

승부처인 3세트에서 역전과 재역전이 이어진 가운데 대한항공이 마지막에 웃었다. 대한항공은 12-15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곽승석과 한선수, 정지석의 연속 득점으로 15-15 균형을 맞췄고, 정지석이 블로킹과 오픈성공까지 성공시키며 두 점 차로 달아났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이 이시우와 오레올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18-18이 됐다.

23-23 팽팽한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의 후반 집중력이 떨어졌다. 오레올의 백어텍이 김규민의 블로킹에 막혔고, 링컨의 강력한 서브를 오레올이 리시브하지 못하면서 3세트도 대한항공이 가져갔다.

분위기를 가져온 대한항공이 4세트를 압도하며 1차전 승리를 거머쥐었다.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리며 경기 중반 19-12까지 벌어졌고, 이변 없이 대한항공이 세트를 마무리했다.

두 팀은 4월 1일 같은 장소에서 챔프전 2차전을 치른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