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총 쇠구슬로 29층 유리창 구멍 낸 남성 구속 기소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고층 아파트에서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이웃집 3곳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 A씨가 19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송도국제도시 고층아파트에서 철제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유리창을 깨트린 60대 남성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주민철)는 지난 30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61)를 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32층짜리 한 아파트에서 새총으로 옆 동 이웃집 3곳을 향해 지름 8㎜짜리 쇠구슬을 쏴 유리창을 잇따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를 본 집 중 한 곳인 29층 집에서는 두께 3㎜ 유리 2장 중 바깥 유리에 3㎝ 크기의 구멍이 났고 주변도 깨졌다.

A씨가 사는 집도 20층 이상 고층이었고 피해를 본 집들과 마주보는 옆 동에 있었다. 동 간 거리는 100m 안팎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는 이번 사건과 같은 유사범행에 엄정대응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