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벚꽃 보러 갈래?”…2030 많이 찾는 ‘이곳’

SKT,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20·30대 선호도 1위 서울숲…방문자수로는 석촌호수가 최다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에서 한 시민이 벚꽃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2030 세대가 특히 선호하는 벚꽃놀이 장소는 서울숲, 도산공원, 뚝섬유원지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SK텔레콤은 AI(인공지능)가 전처리한 모바일 데이터를 학습해 통계화한 유동 인구를 측정·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SKT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지오비전퍼즐’을 기반으로, 지난해 벚꽃 개화 시기(2022년 4월 9~17일) 서울과 수도권 내 관광명소 방문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같은 기간 서울·경기 전체 봄 나들이객 대비 2·30대의 방문선호도와 방문자 수 두 가지를 지표로 했다. 방문선호도는 특정 연령대의 방문 비중을 의미한다.

방문선호도 기준 2030이 즐겨찾는 벚꽃 명소로는 서울숲, 도산공원 등이 포함됐다. SKT 제공

분석 기간 서울숲이 다른 연령에 비해 20~30대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을 방문한 20~30대는 2만6000명이었다. 방문선호도는 전체 봄 나들이객의 1.85배 수준이었다. 총 11만명이 모였던 도산공원의 경우, 방문선호도는 1.78배로 나타났다.

뚝섬한강공원을 찾은 20~30대는 8만1000명으로 1.72배, 낙산공원은 1만9000명으로 1.53배로 분석됐다.

평소 20~30대가 많이 찾는 지역이 벚꽃 시즌에도 이 연령대에 더 사랑받은 셈이다.

방문선호도 기준 연령대별 벚꽃 명소. SKT 제공

연령대별 선호하는 벚꽃 명소는 각양각색이었다.

20대는 서울숲, 뚝섬한강공원, 낙산공원·도산공원 등 순으로 서울 시내와 한강 주변 공원을 선호했다.

30대는 도산공원과 서울대공원, 한국민속촌, 임진각평화누리, 동탄호수공원 등 가족들과 함께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몰렸고, 40대는 화성시 동탄여울공원, 한국민속촌, 화성시 개나리공원, 평택시 배다리생태공원 등 주거지 인근에 있는 공원을 많이 찾는 것으로 분석됐다.

50대는 행주산성과 화성시 화산체육공원, 시흥시 물왕호수, 군포시 반월호수 등 순이었다.

60대는 김포시 대명포구와 남한산성, 안양예술공원 등 교외지역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이 나타났다. 70대 선호지역은 동두천시 소요산, 보라매공원, 올림픽공원 등 순이었다.

같은 기간 방문자 수 기준으로 가장 많이 사랑받은 곳은 석촌호수(59만8000명)였다. 이어 여의도 윤중로(23만8000명), 도산공원(11만명), 뚝섬한강공원(8만1000명), 망원한강공원(3만9000명) 등으로 집계됐다.

방문자 수 기준으로 2·30대는 석촌호수, 40대는 미사리경정공원, 50대는 물왕저수지, 60·70대는 수원 화성 일대를 가장 많이 방문했다.

SK텔레콤 장홍성 애드테크 CO담당은 “앞으로도 벚꽃축제와 같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지속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기영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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