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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료원 근로여건 나아지나…개선안 담은 단협 체결

제주의료원 노사가 지난 24일 단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제주의료원 제공

열악한 근로여건 등으로 갈등을 빚어 온 제주의료원 노사가 복지 개선안을 담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 제주의료원과 한국노총 전국공공연맹 제주의료원노조는 지난 24일 2023년도 단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올해 기본연봉 평균 2% 인상에 합의하고, 야간 근무자 수면 휴가 확대와 야간 관리료 상향 지급(70→90%), 야간 간식비 인상, 교육간호사제 신설 등 간호사 처우과 직결되는 근로조건 개선을 이끌어냈다.

또, 자기개발비 연 20만원 실비 지급, 동아리 활동비 분기별 20만원 지급, 생일자 10만원 탐나는전 지급, 개원기념일 10만원 농수축산물 지급 등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복리후생을 대폭 강화했다.

양 측은 “직원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데 노사가 함께 방안을 찾고 합의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의료원은 낮은 처우와 열악한 근로여건 등의 문제로 지난 수년간 노사가 극심히 대립했다. 이 같은 이유로 올해도 현재까지 신규 간호사를 채용하지 못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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