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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마의 제왕’ 다나와, 하루 3치킨 괴력… PWS 재패

다나와 게임단의 우승 세레머니 모습. 크래프톤 제공

미라마에서 연속으로 치킨을 뜯은 다나와가 국내 무대를 재패했다.

다나와는 31일 서울 송파구 소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펍지 위클리 시리즈: 코리아(PWS)’ 페이즈1 그랜드 파이널 마지날 날 경기(매치16~20)에서 69점을 추가하며 도합 191점을 누적, 우승컵을 들었다.


다나와는 이날 미라마에서 모두 치킨을 뜯으며 독보적으로 달려 나갔다. 막바지 펜타그램의 추격이 만만찮았으나 마지막 매치에서 다나와가 치킨을 뜯으며 자력으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다나와와 2위 펜타그램, 3위 기블리, 그리고 글로벌 파트너 팀인 젠지(대회 5위)는 다음달 27일 말레이시아에서 개막하는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에 출전한다.

PWS는 국내에서 열리는 배틀그라운드 프로 대회다. 올해 총 2차례 열린다. PWS는 10개 프로팀을 비롯해 공식 아마추어 대회인 ‘펍지 레벨업 쇼다운(PUBG LVUP SHOWDOWN, PLS) 2022’ 시즌 3에서 선발된 2개 팀, 올해 PLS 2023 시즌 1에서 선발된 4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좋은 성적의 팀은 최고 권위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에 한 걸음 가까워진다.

이날 매치 16, 18, 20은 ‘미라마’ 매치 17, 19는 ‘에란겔’에서 열렸다.

다나와가 첫 매치에서 신을 냈다. 자기장 운이 따라준 다나와는 큰 전투 없이 힘을 비축했다. 타팀 간의 경쟁이 지속되는 사이 다나와는 차근히 마무리 샷으로 킬 포인트를 올렸다. KGA, 오피지지와의 3파전 양상에서 차분히 몸을 숨겼다가 마지막 전투에서 깔끔하게 승리하며 치킨을 손아귀에 거머쥐었다.

‘웅크리고 있던 호랑이’ 젠지가 다음 매치에서 19킬 치킨을 차지하며 무섭게 기세를 끌어 올렸다. 폐허 아래쪽 건물에 자리잡은 젠지는 밀려 들어오는 적들을 남김없이 쓰러뜨리며 맹위를 떨쳤다. 숱한 전투에도 전력 손실 없이 없던 이들은 오피지지를 끝으로 풀전력 게임을 마무리했다.

다나와 게임단의 우승 세레머니 모습. 크래프톤 제공

다음 매치에서 다나와가 다시 치킨을 빼앗아왔다. 이번에도 영리하게 풀 스쿼드를 유지한 이들은 대동 라베가, 광동 프릭스가 서로 티격태격 하는 사이 마무리 일격을 날려 마지막에 전장에 서 있었다.

매치19에선 전날까지 선전한 펜타그램, 기블리가 선전했다. 기블리는 막판 수적 우세를 마지막까지 잘 살리며 치킨에 닿았다. 펜타그램은 계속된 전투로 킬 포인트는 높았으나 전력이 온전치 않아 두 번째로 전장에 오래 살아있었다.

마지막 전장에서 다나와가 치킨을 거머쥐며 치열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전력을 유지한 채로 킬 포인트를 꾸준히 쌓은 이들은 쟁상대의 조기 탈락으로 이른 시간 우승이 확정됐다. 그러나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막바지 수적 열세에도 이글 오울스를 꺾으며 하루 3치킨의 폭식을 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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