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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전용구장 광주FC 홈 경기장 ‘안전성 검증’

한국프로축구연맹 현장점검


‘무늬만 전용구장’ 꼬리표가 달린 광주FC 홈 경기장의 안전성 문제가 심판대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광주축구전용구장 관람석의 안전성 진단을 위한 현장 점검을 벌였다고 28일 밝혔다.

축구연맹 관계자 등은 지난 26일 광주FC 전용구장인 광주축구전용구장을 찾아 가변형 관람석 곳곳을 자세히 살펴봤다. 이곳은 좌석이 대부분 가변형으로 지어져 건립 초기부터 안전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축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응원을 위해 조금만 뛰어도 가변형 관람석이 위아래로 심하게 흔들려 불안하다고 호소해왔다. 안전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게시글도 광주FC 팬 게시판에 수시로 올라왔다.

광주시가 오는 6월까지 보강 공사를 벌이기로 했지만, 광주FC 팬들은 근본적 대책수립을 촉구하고 있다. 120억원이 넘는 많은 예산이 투입됐는데도 각종 편의시설과 관람석은 졸속으로 시공돼 형편없는 수준이고 안전성까지 낙제점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앙상한 철제구조물이 노출된 8000석 규모의 가변형 관람석 곳곳이 안전사고에 노출돼 ‘무늬만 전용구장’에 그치고 있다는 광주FC 팬들의 원성이 줄기차게 이어지자 광주시는 보강공사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응원석 전체의 받침대 유격 조정, 브래킷 보강, 좌우 흔들림 방지시설 설치, 구간별 이음부분 보조기둥 등으로 구조적 안전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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