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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불빛축제 사흘간 25만명 찾았다

27일 열린 포항국제불빛축제 메인 불꽃쇼 모습. 포항시 제공

4년만에 정상 개최된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사흘간 25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이 찾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9일 포항시에 따르면 26일부터 28일까지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3 포항국제불빛축제’에 25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27일 불꽃쇼가 열린 메인 이벤트장은 경찰추산 12만명이 모였다.

이날 영일만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6만 발의 불꽃은 코로나19와 힌남노 등 힘든 시기를 극복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축제의 메인 행사인 국제 불꽃쇼는 이탈리아팀과 필리핀팀, 스웨덴팀이 참여해 포항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밝혔다. 화려한 불꽃의 향연은 한국 한화팀이 마지막을 장식하며 관람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시민들이 디자인한 불꽃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시민 디자인 불꽃쇼와 시민들의 사연으로 진행된 소통형 콘텐츠 ‘불빛 라디오’ 등 다양한 참여 행사로 시민과 함께 축제를 완성했다.

불꽃쇼 시작에 앞서 송림초등학교에서 형산강 체육공원까지 진행한 ‘퐝거리 퍼레이드’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 오브제와 지역 내 29개 읍면동 시민들의 참여로 공연형 행진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모처럼 만에 열린 불빛축제는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행사장 주변과 영일대해수욕장, 죽도시장 등 주요 관광지의 식당과 숙박업소는 인파로 북적이며 경제적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
27일 송림초등학교에서 형산강 체육공원까지 진행한 ‘퐝거리 퍼레이드’ 모습. 포항시 제공

무엇보다 이번 축제에는 대규모 인파가 몰렸지만,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경찰, 소방, 해경 등과 함께 대규모 안전 관리 인력을 투입해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시민의식과 참여 정신도 축제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주최 측의 안내에 따라 질서를 지키며 안전하게 축제를 관람하면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자원봉사자들도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힘을 보탰다.
27일 열린 포항국제불빛축제 메인 불꽃쇼 모습. 포항시 제공

27일 열린 포항국제불빛축제 메인 불꽃쇼 모습. 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국제불빛축제가 포항시민은 물론 많은 사람에게 큰 힘이 됐길 바란다”며 “불꽃과 같은 우리 시민들의 열정을 모아 더 단합된 힘으로 발전된 포항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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