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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신도시 대중교통 확대…원도심 주차장 확보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신도시 대중교통 혼잡도 개선과 원도심 주차공간 확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시민행복 교통대책’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의 신도시 지역은 신규 아파트 입주 등에 따른 인구 증가로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대중교통 혼잡도를 보인다. 최근 입주가 가장 활발한 검단신도시의 경우는 서울방면 통근자 급증으로 광역버스 승차대기 시간만 20∼30분에 이른다. 광역버스 1대당 평균 입석 이용객도 20명 이상이다. 공항철도 계양역∼김포공항역 구간 혼잡도는 무려 218%에 이른다.

인천의 원도심 지역은 부족한 주차공간에 따른 민원이 끊이질 않는다. 원도심 주택가의 주차장 확보율은 74.7%에 머물고 있다.

시는 검단을 비롯한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 등 신도시 대중교통 혼잡도 개선을 위해 하반기 중 광역버스 5개 노선에 전세버스 10대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검단∼서울 강남, 청라∼서울 양재꽃시장 구간을 오가는 광역버스 2개 노선도 신설한다. 재외동포청 개청에 맞춰서는 7월부터 송도국제도시∼인천국제공항 구간의 광역버스 6777번 노선이 운행된다.

극심한 혼잡도를 보이는 공항철도는 2025년까지 열차 9대가 증차된다. 증차 이후에는 혼잡도가 139%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인천지하철 2호선의 혼잡도 개선도 이뤄진다. 열차 내 혼잡도를 정량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준 또한 마련된다.

원도심 주차공간 확보와 관련해서는 학교와 공원의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건설하는 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아울러 부설주차장 공유 활성화 등을 통해 2026년까지 1만500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한다.

군·구별 빈집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블록 단위의 주차장 확보율을 분석하고 원도심 내 방치된 빈집 및 유휴지 등에 소규모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 역시 진행된다. 주차공간이 매우 부족한 지역은 주차환경개선지구로 지정돼 관련 예산을 지원받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행복 교통 대책을 조속히 추진해 시민들의 버스·철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원도심의 주차공간 또한 대폭 확충해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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