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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이 공항 라운지를?… 카타르 공항 첫 오픈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이 카타르에 공항 라운지를 열었다. 루이비통이 공항에 라운지를 만들기는 처음이다. 최근 패션을 넘어 외식업계로 발을 넓히고 있는 루이비통이 고객과의 접촉면을 넓히기 위해 새로운 시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여행 전문매체 트래블앤레저 등 외신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최근 카타르 하마드 국제공항에 승객들을 위한 라운지를 열었다. 라운지 이름은 ‘루이비통 라운지 바이 야닉 알레노’다. 야닉 알레노는 미슐랭 3스타를 따낸 스타 셰프인데, 그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면서 이런 이름을 붙였다. 이 라운지는 그가 개발한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다.

라운지는 공항 2층에 만들어졌는데, 루이비통 매장 후문에 위치한 엘리베이터를 통해 이동할 수 있다. 라운지는 루이비통의 특색을 느낄 수 있게 구성됐다. 입구 양쪽 문에는 루이비통 라운지라는 문구와 함께 야닉 알레노의 사인이 적혔고, 바닥엔 회사를 상징하는 꽃 모양 장식이 새겨졌다. 내부는 입구 정면에 바를 배치했고, 양 측면에는 고객 수십 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을 마련했다. 식사도 가능한데 스시, 샌드위치부터 랑구스틴 카르파치오까지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다만 유료다.

외신들은 루이비통이 공항에 라운지를 만든 것에 대해 하마드 공항이 매년 수천만명이 거치는 대표적인 허브 공항인 점, 세계 최고의 시설을 갖춘 점 등이 고려했다고 분석한다. 루이비통이 2020년 이후 진행 중인 요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도 해석됐다. 음식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이다. 루이비통은 최근 서울 청담동 ‘루이비통 메종 서울’에 팝업 레스토랑 ‘이코이 엣 루이비통’을 열었다.

아크바르 알 바커 카타르항공 그룹 최고경영자는 “공항을 찾는 승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하마드 공항은 새로운 비즈니스 라운지인 비즈니스 라운지 ‘더 가든’을 개장했다. 707명의 비즈니스석 승객을 수용할 수 있고, 24개의 휴식공간과 7개의 스파 룸을 갖추고 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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