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다음 달 7일까지 ‘아름이 가족 돕기’ 소셜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자폐성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름이는 당뇨를 앓던 어머니를 먼저 떠나보내고 아버지와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하지만 아버지는 특별한 이유 없이 뇌혈관이 막히는 희귀 질환인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고, 할머니 역시 뇌경색 후유증으로 아름이를 돌보는 데 어려움이 많다. 아름이 아빠는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고객은 티몬에서 ‘소셜기부’를 검색하면 된다. 기부액은 2000원부터 1만원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모금액은 전액 아름이네 가족의 의료비와 긴급 생계비 등으로 사용된다. 후원금 사용 내역은 다음 소셜기부에서 투명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티몬은 “후원자분들의 작은 손길이 큰 희망으로 다가갈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정한 기자 jh@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