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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간부공무원 성희롱·성폭력 예방 특별교육

김동연 “성희롱·성폭력부터 시작, 공직사회 문화 바꿔보고 싶다”


경기도가 직장 내 성희롱 예방캠페인을 전개하고 간부공무원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팀장급까지 확대해 실시하는 등 공직자들의 성 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섰다.

경기도는 31일 도청 대강당에서 김동연 지사, 행정1·2·경제부지사, 실국장, 과장, 팀장 등 간부공무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희롱·성폭력 예방 특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현재 경기도 비상임 성평등옴부즈만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재성 경찰대학교 교수가 성희롱·성폭력 사례분석과 공직자 역할 등을 강의했다.

김 지사는 “문화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는데 우리는 스스로 변화하기가 어렵다. 의식하지도 못한 채 하는 것들이 상대편에게는 성희롱이 될 수도 있고 성평등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들이 될 수 있다”며 “지난주 공직기강 확립대책을 발표하면서, 생길 수 있는 성폭력, 성희롱에 무관용 원칙을 천명했다. 절차 다 거쳐서 시간 끌고 할 것 없이 빨리빨리 처리하라고 했다. 일벌백계, 무관용으로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공직사회 문화를 바꿔보고 싶다. 성희롱·성폭력부터 시작해서 야근 문화, 쓸데없는 페이퍼 보고 이런 일을 많이 줄여서 새로운 창의와 새로운 시도에 좀 더 시간을 썼으면 한다”면서 “틀을 깨지 못하면 절대 창의적으로 될 수 없다. 스스로 반성해보고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것들까지 생각해보면서 그것부터 깼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김 지사의 지시로 고위공무원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팀장급까지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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