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3일과 4일 양일간 양덕체육공원에서 ‘2023 포항 리코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리코페스타는 자원순환의 리사이클(RECYCLE)과 친환경을 담은 에코(ECO)를 결합한 경북 최초 시민주도형 친환경축제로 열린다. 1월 경북도 미색(작지만 색깔있는)축제 공모에 선정됐다.

지역 장터엔 100여명의 시민 셀러가 플리마켓에 참여하고 50여개 지역 창업자와 제로웨이스트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문화예술 에코 체험프로그램, 자원순환 전시, 어린이 환경학교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놀이터 디자이너 편해문과 함께하는 친환경 놀이터와 유치원생·초등학교 저학년(3학년까지)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지구 환경 그리기 대회도 열린다.

또 달보드레 키즈앙상블의 영화음악과 세미클래식 공연, 레마앙상블의 지브리 스튜디오 ost공연, 청년버스킹, 싱어송라이터, 재즈밴드 등이 참여하는 도심 속 작은 음악회도 열린다.

박상진 포항시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리코페스타는 친환경 자원순환, 착한소비의 지역 순환, 지역경제 활력 순환이라는 3박자를 고루 갖춘 신개념 축제”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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