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마 푸바오ㅠㅠ”… 에버랜드 판다월드 방문객 20%↑ 급증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용인 푸씨’라는 애칭까지 얻은 아기 판다 푸바오(사진)가 내년에 중국으로 돌아간다. 이 소식에 에버랜드 판다월드 방문객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지난달 마지막 주에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하루 평균 방문객 수가 약 7000명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근로자의 날(1일)·어린이 날(5일) 등 휴일이 몰렸던 지난달 첫째 주의 평균 방문객 수보다 20%가량 증가한 규모다.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지난달 24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푸바오가 내년에 중국으로 떠난다”고 밝히면서, 푸바오가 떠나기 전에 봐두려는 발길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강 사육사는 방송에서 “푸바오가 성 성숙기를 맞는 내년에 짝을 만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사람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동물이 행복한 건 다르므로 동물 편에서 먼저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개장한 에버랜드 판다월드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판다를 접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다. 현재 만 2세인 푸바오와 부모인 아이바오(암컷), 러바오(수컷)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푸바오가 내년 중 짝을 만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나지만 구체적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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