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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호 승선 불발…피넛·구마유시 생각은

LCK 제공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미디어데이 행사가 1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진행됐다. LCK 10개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가해 서머 시즌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서머 시즌은 오는 7일 개막해 8월20일 대전 컨벤션 센터에서 막을 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머 시즌과 관련한 질의응답이 주를 이뤘지만,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으로 화두가 튀기도 했다. 여기서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냈음에도 태극호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한 두 선수 ‘피넛’ 한왕호(젠지)와 ‘구마유시’ 이민형(T1)의 생각도 들어볼 수 있었다.

한왕호는 ‘카나비’ 서진혁(징동 게이밍)에게, 이민형은 ‘룰러’ 박재혁(징동 게이밍)에게 각각 국가대표 정글러와 원거리 딜러 자리를 내줬다. 둘은 스프링 시즌 내내 꾸준한 기량을 뽐냈지만 지난달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나란히 상대에게 판정패를 당했다.

한왕호는 국가대표로 선발되지 못해 아쉽다고 솔직하게 밝히면서도 “납득이 되는 선발 결과”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아쉬움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뽑힌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모두 충분히 뽑힐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머 시즌과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남아있다. 다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형 역시 “내가 지금껏 열심히 해온 것, 올해 열심히 한 것은 아시안게임만을 목표로 바라봤기 때문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대표 선발 여부와 관계없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한중전을 치르며 두 선수가 느낀 점도 비슷했다. 이민형은 “‘LoL 프로 리그(LPL)’ 원거리 딜러들의 캐리력이 높고, 팀파이트를 잘한다고 느꼈다”면서 “그래도 롤드컵에서 LCK가 (LPL에) 복수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왕호 역시 LPL의 팀파이트 능력을 고평가했다. 그는 “LCK 팀들도 한타를 잘하지만, 난이도 조정이나 디테일적인 측면에서 LPL 팀들이 준비를 잘했다”고 자신이 피부로 느낀 바를 밝혔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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