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더 싸지나…한·일 간 항공편 주 당 천 회로 늘린다

추경호 “하계 성수기까지 증편할 것”
양국 기업 간 교류도 늘리기로
우크라이나엔 신속히 인도적 지원 실시


해빙기를 맞은 한일 양국 간 항공편이 주 당 1000회까지 대폭 증편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 겸 아랍에미리트(UAE) 투자협력위원회를 주재하며 “일본과의 인적 교류 확대 등을 위해 양국 항공편을 하계 성수기까지 주 1000회 수준으로 증편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최근 성료한 G7 정상회의에서 개최한 12개국 양자 정상회의에서 논의한 경제 분야 관련 후속 대응 차원으로 읽힌다. 기술 협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추 부총리는 “반도체·에너지·과학기술 분야 대화 채널을 신설할 것”이라며 “양국 기업의 제3국 공동 진출을 위한 기관 간 협력 체계도 연내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경제적 지원도 약속했다. 이 역시 G7 정상회의에 깜짝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 후속 조치 차원이다. 추 부총리는 “장비·물품 지원 및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공여 협정의 조속한 발효 등 인도적·경제적 지원을 신속히 실시하겠다”고 공언했다. 정부는 이 외에도 인도와 40억 달러 규모 EDCF 기본 약정 체결, 베트남과의 기존 EDCF 약정 확대 갱신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월 한-아랍에미리트(UAE) 양국 정상회담에서 UAE 측이 밝힌 300억 달러 규모 투자와 관련한 후속 조치도 단행한다. 기재부와 산업은행은 민관가 합동으로 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 측에 신뢰할 수 있고 수익성을 담보할 만한 투차처를 발굴해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이달 중 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제안 전달체계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지난 4개월 간 20억 달러 규모 투자 기회를 발굴했다. 본격적인 투자 집행을 전방위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신준섭 기자 sman32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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