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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이 다른 1위…프로야구 LG, 5월 MVP 후보만 셋

프로야구 LG 트윈스 포수 박동원이 지난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5회초 2점 홈런을 때린 직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뉴시스

역시 선두는 다르다. 프로야구 순위경쟁 최상단을 차지한 LG 트윈스가 5월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는 투표에도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5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 8명을 공개했다. 투수와 야수 각 4명씩 총 8명의 선수가 후보에 들었다.

LG에선 투·타를 합쳐 모두 3명의 선수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투수 부문에선 임찬규가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 4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무패로 전승을 거뒀다. 24이닝 동안 삼진을 15개 잡아냈고 평균자책점은 1.13에 불과했다.

타자 쪽에선 박동원과 홍창기가 우열을 가리기 힘든 활약을 펼쳤다. 리그 홈런 선두 박동원은 5월 한 달 간 9홈런 25타점을 쓸어담았다. 월간 장타율은 무려 8할에 육박했다. 홍창기는 정교함과 선구안을 무기로 타율 0.384 출루율 0.470을 기록했다.

이들 셋의 ‘크레이지 모드’에 힘입어 LG는 5월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지난 5월 1일까지 15승 11패로 3위에 머물렀으나 이후 한 달 동안 16승 6패 1무의 빼어난 성적으로 단독 1위까지 도약했다.

2위 SSG 랜더스는 불펜진에서만 2명의 후보를 냈다. 베테랑 노경은은 5월 12경기에 등판해 1승 8홀드 평균자책점 0.61로 난공불락의 모습을 보였다. ‘문단속 전문’ 서진용은 비록 최근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이 깨졌으나 11경기에서 8세이브를 거두면서 리그 최고 마무리의 위용을 과시했다.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은 어려운 팀 사정 속에서도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73으로 든든히 중심을 잡았다. KIA 타이거즈 박찬호와 두산 베어스 양의지도 맹타를 휘두르며 소속팀 타선을 이끌었다.

이들 중 누가 최종적으로 월간 MVP에 오를지는 오는 3~7일 진행될 팬 투표와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결정된다. 결과는 오는 8일 발표된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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