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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5월 미국 판매 ‘훨훨’…RV·친환경차가 견인

현대차 아이오닉 6. 현대차 제공

현대차·기아가 지난달 미국 판매량 14만7103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두 자릿수대 신차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인해 보조금 차별이 판매량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판매 실적 호조에 친환경차와 RV차량이 큰 영향을 미쳤다.

2일 현대차그룹은 미국에서 지난달 현대차가 7만5606대(제네시스 포함), 기아는 7만1497대의 차량을 각각 판매했다고 밝혔다. 총판매량은 14만710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0% 넘는 판매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판매량이 오르게 된 계기에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친환경차 판매 확대가 있었다. RV 차종의 판매가 늘어난 것도 요인 중 하나다. RV차량은 RV는 용도나 형태에 따라 SUV, CUV, MPV 등으로 분류된다.
기아의 EV6. 현대차 제공

현대차그룹의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월간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2만6187대를 판매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9% 판매량이 증가했다. 전기차도 판매량이 증가했다. 아이오닉6와 GV60·GV70·G80 전동화 모델 등은 신차 판매량이 전부 증가했다. 특히 아이오닉5는 2446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5% 판매량이 증가했고 기아의 EV6는 2237대로 같은 기간 7.1% 판매량이 올랐다. EV6 판매량이 오른 배경에는 주행거리가 짧지만, 가격이 저렴해진 ‘EV6 라이트’ 모델이 미국에서 다시 판매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대차·기아 RV 판매 합계는 총 10만580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1% 판매량이 증가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가장 잘 팔린 모델은 투싼(1만8038대), 기아 스포티지(1만2862대)였다. 또 쏘렌토 HEV(이하 하이브리드), 투싼 HEV가 각각 2545대와 3660대로 큰 폭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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