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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메모리얼 토너먼트 2R서 5위 도약… “퍼트, 아이언 잘 돼”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시우는 2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57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139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마크 허버트와 함께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초반 3번 홀(파4)와 5번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기록하는 등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10번 홀(파3)에선 티샷이 벙커에 들어간 상황에서 칩인 버디를 성공시켰고, 11번 홀(파5)에선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긴 했지만, 15번 홀(파4)에서 바운스 백에 성공했다.

전날 1언더파였던 그는 무려 4타를 줄이며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수 저스틴 서(미국)와는 3타 차다. 저스틴 서는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8언더파 136타로 선두에 올랐다. 2위는 7언더파 137타를 기록 중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다.

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김시우는 시즌 첫 다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지난 1월 소니오픈에서 우승했고, 지난달 AT&T 바이런 넬슨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김시우는 경기 직후 “어제보다 아이언도 조금 더 잘 쳤고, 퍼트도 잘해서 좋은 라운드를 할 수 있었다”면서도 “"매년 해왔던 것처럼 너무 공격적으로도 아니고 또 너무 소극적으로도 아닌 그냥 잘 하던 대로 플레이하면 오늘처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세계랭킹 2위인 욘 람(스페인)과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언더파 140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4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6언더파 공동 3위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3오버의 다소 부진한 플레이로 간신히 컷통과했다.

국내 선수 중에선 안병훈이 공동 22위(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김시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와 김성현은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 공동 53위로 컷통과에 성공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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