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캠핑장 많은 경북도 ‘대한민국 캠핑 1번지’ 만든다

캠핑 통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위해 4대 전략 13개 과제 추진하기로

지난 3월 2000여동의 텐트가 설치돼 1만7000여명 참여한 최대 캠핑페스티벌 ‘고아웃캠프’가 열린 구미 낙동강변 캠핑장. 구미시 제공

경북도가 캠핑을 통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4대 전략에 13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경북도는 전국에서 3번째로 캠핑장이 많은 경북은 3대문화권 기반과 수려한 자연환경으로 캠핑 관광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3월 2000여동의 텐트가 설치돼 1만7000여명 참여한 최대 캠핑페스티벌 ‘고아웃캠프’를 구미에서 개최하는 등 캠핑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북도는 ‘대한민국 캠핑1번지’를 목표로 먼저 캠핑 공간 확대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비용이 저렴하고 시설이나 환경이 양호한 공공캠핑장을 확대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지역 내 빈집, 폐창고, 공장, 폐교, 저이용 관광시설 등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바닷가, 산속 등에는 테마형 대규모 캠핑장도 조성해 관광 명소화하기로 했다.

캠핑관광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조례도 제정해 제도 개선에 나서고 각종 지원도 늘릴 계획이다.

지역의 관광자원과 특산품 등을 주제로 경북을 대표하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캠핑페스티벌도 개최한다.

경북관광통합플랫폼인 ‘투어054’와 연계한 캠핑장 예약·판매도 진행하고, 캠핑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활성화를 위해 캠핑장과 인근의 관광자원을 묶어 할인된 가격에 파는 패키지형 상품도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안전사고에 취약한 미등록 캠핑장에 대해서는 각종 지원 사업에서 배제하고 토목·건축·소방·전기 위생 등 각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가칭)안전자문단도 구성해 캠핑장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일정 기준의 위생·안전 및 품질을 갖춘 캠핑장은 우수캠핑장으로 지정해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지역주민과 업계,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캠핑 관광 거버넌스도 구축하고 공공캠핑장은 마을 공동체 위탁 운영방식으로 전환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캠핑용 밀키트 개발 및 지역 농수산물, 특산품 위탁 판매 등 캠핑장을 매개로 한 수익사업을 펼쳐 지역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캠핑 관광 활성화 기본계획을 토대로 올 한 해 동안 과제별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예산에 반영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경북은 캠핑 관광의 최적지”라며 “캠핑을 매개로 한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해 지역 관광산업의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소멸 문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