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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재단, 샛별 연주자 랜들 구스비 첫 내한공연 유치

20일 오후 ACC 극장2


샛별처럼 떠오른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랜들 구스비가 내한 공연에 나선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클래식 분야의 신예 연주자로 주목받는 그는 서울이 아닌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처음 국내 무대에 오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20일 오후 7시 30분 ACC 극장2에서 ACC 슈퍼클래식 ‘랜들 구스비 바이올린 리사이틀’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미국인 아버지와 재일교포 3세 어머니를 둔 랜들 구스비는 2020년 클래식 레이블 명가 데카(Decca) 음반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혜성처럼 등장한 26세의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다.

2010년 미국 스핑크스 청소년 콩쿠르에서 14살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뒤 줄리아드 음대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 내한공연에 앞서 그는 앨범 ‘브루흐·프라이스’를 발매했다.

바이올린 대가 이츠하크 펄먼의 수제자인 그의 연주는 스승과 버금가는 빼어난 음색에 더해 누구보다 자유롭게 넘쳐 흐르는 선율이 인상적이다. 랜들 구스비는 어머니의 모국을 찾아 신선하고 독창적인 연주 솜씨를 뽐낼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서 그는 릴리 불랑제 ‘두 개의 소품’, 라벨 ‘바이올린 소나타 2번’, 윌리엄 그랜드 스틸‘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9번‘크로이처’를 들려준다. 피아노 연주는 줄리아드 음악원 재학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온 피아니스트 주 왕이 맡는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세계적 주목을 받는 랜들 구스비의 첫 내한 공연을 ACC에서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수준 높고 다양한 대중화 콘텐츠를 준비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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