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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롯데 오픈 정상 등극…2년7개월만에 우승

정윤지 추격 2타 차이로 따돌려

4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GC에서 끝난 롯데오픈에서 우승한 최혜진. KLPGA 제공

최혜진(24·롯데)이 2년 7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혜진은 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오픈(총상금 8억원)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정윤지(23·NH투자증권)의 추격을 2타 차이로 뿌리치고 우승 상금 1억4400만 원을 획득했다. KLPGA투어 통산 11승째다.

최혜진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10승을 거둬 KLPGA투어 대상 3연패를 달성했다. 하지만 2020년 11월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우승이 없었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진출해서도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회복한 최혜진은 곧장 미국으로 돌아가 LPGA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최혜진은 오는 16일 개막하는 LPGA 메이어 클래식부터 LPGA투어 일정에 돌입한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임한 최혜진은 전반 9홀에서 1타 밖에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우승 경쟁을 벌인 정윤지와 이소영(26·롯데) 등이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줄곧 3∼4타 차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최혜진의 샷이 크게 흔들리면서 위기를 맞았다. 13번 홀(파4) 보기로 이소영에 2타 차까지 쫓겼다. 그리고 14번 홀(파5)에서는 정윤지와 김지수(29·하이원리조트)까지 2타 차이로 추격했다.

하지만 추격자들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이후 4개 홀에서 모두 파를 잡아 2타 차 리드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2라운드 때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8언더파 64타)을 세우며 선두에 나섰던 정윤지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시즌 최고 성적이자 네 번째 ‘톱10’에 만족해야 했다.

LPGA투어서 활동중인 김효주(28·롯데)는 3타를 줄여 공동 3위(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소영, 이소미(24·대방건설), 김지수가 김효주와 어래를 나란히 했다.

지난해 아들을 출산한 박주영(33·동부건설)은 이날 2타를 잃어 공동 8위(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에 입상했다. 출산 휴가 복귀 이후 최고 성적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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