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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격 실패?…러 “우크라 대공세 저지, 전차 16대 파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 사진)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자국을 겨냥한 대규모 군사작전을 벌였으나 실패했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러시아 스푸트니크·타스 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가 전날부터 대규모 군사작전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러시아 점령군을 자국 영토에서 몰아내기 위한 대반격에 나서겠다고 공언해 왔다.

러시아 국방부는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공격은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적의 목표는 가장 취약한 전선에서 러시아 방어를 뚫는 것이었다”며 “우크라이나 군대는 도네츠크 남부 지역의 5개 전선에서 대규모 공세를 펼쳤지만 성공하지 못했다”고 타스에 말했다. 이어 “이번 공격으로 우크라이나군은 병력 250여명과 전차 16대, 보병 전투차량 3대, 장갑차 21대를 잃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합병한 크림반도의 관리를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9대의 드론을 보내 공격을 시도했으나 5대는 격추됐고 4대는 전파 교란으로 목표물에 명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3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러시아에 대한 대반격 작전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며 “우리가 성공할 것이라고 강력히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친우크라이나 성향 러시아 민병대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인 러시아 서남부 벨고로드를 급습하는 과정에 여러 명의 러시아 군인을 생포해 우크라이나 정부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인으로 구성된 ‘러시아 의용군단(RVC)’은 이날 벨고로드 지역을 급습한 이후 텔레그램에 공개한 영상 성명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1분26초 분량의 영상에는 약 12명의 러시아 군인이 포로로 잡힌 모습이 나온다. 두 명은 침상에 누워 있는 상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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