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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재외동포청 출범 맞아 ‘1000만 도시 프로젝트’ 시동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UN광장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개청 기념행사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오른쪽)과 함께 대형 북을 세번 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이 재외동포청 출범과 함께 한인 네트워크의 중심도시로 도약한다.

인천시는 5일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유엔(UN)광장에서 재외동포청 출범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송도 부영타워에서는 재외동포 지원 강화를 위한 재외동포청이 공식 출범했다.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는 유대인 네트워크가 만든 이스라엘, 글로벌 화상 네트워크가 성장동력이 된 홍콩·싱가포르처럼 인천이 300만 시민과 전 세계 750만 한인 네트워크를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서는 세계 초일류도시’로 나아간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시는 비전 실현을 위한 4대 추진전략으로 재외동포 거점도시 조성, 한상 비즈니스 허브 육성,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육성, 디아스포라 가치 창조 등을 설정했다.

재외동포 거점도시 조성과 관련해서는 재외동포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지원기관인 재외동포 웰컴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재외동포 웰컴센터는 시가 재외동포청 유치 확정 전부터 계획했던 기관이다.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일에는 재외동포 웰컴센터 기획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상태다.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외국인 전용 거주 단지인 아메리칸 타운에 이어 재외동포 전용 주거 단지 조성도 이뤄진다. 아울러 재외동포 전용 의료서비스와 관광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재외동포청으로 이어지는 대중교통 역시 확충한다.

한상 비즈니스 허브 육성을 위해서는 재외동포의 투자·경제활동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한상 비즈니스 센터를 세운다. 한인회관 조성, 주요 한인 단체 본부 유치 등을 통해서는 한인 결사체의 활동 거점을 인천으로 유도한다. 또 세계한인회장대회와 같은 주요 재외동포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어 한인 경제인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육성과 관련한 전략과제로는 인천과 전 세계를 연결하는 재외동포 민간 경제·외교 사절단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전 세계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재외동포를 자문관으로 위촉하고 자매·우호도시를 확대한다. 주요 행사 재외동포 초대, 재외동포 자녀 등 차세대 한인 초청 학업·취업 지원 등 정책도 펼친다.

디아스포라 가치 창조를 위한 전략과제로는 전국 최초의 이민사박물관인 한국이민사박물관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디아스포라 영화제 등 재외동포를 주제로 한 문화행사도 활성화한다. 또한 재외동포 관련 학술행사 및 포럼 개최 등 디아스포라 연구 활동을 지원한다.

시는 앞으로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으로 국(局)을 신설하고 전국 최초로 재외동포 지원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이 300만 시민, 750만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 우뚝 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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