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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항 대형 국제 크루즈 띄운다

코스타 세레나호.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한 대형 국제 크루즈가 운항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5일 영일만항에서 관광객 2800여명을 태운 대형 국제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가 일본 오키나와항으로 출항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 크루즈 운항은 포항시, 경북도, 롯데jtb가 함께 추진했다.

포항에서 국제 크루즈선이 운항하는 것은 2019년 12월 영일만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운항 후 두 번째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총톤수 11만4500t 규모로 영일만항 개항 이후 입항한 최대 크기의 선박이다. 승무원 1100명을 포함해 최대 3780명을 태울 수 있다. 객실 1500실과 대극장, 레스토랑, 라운지바, 수영장, 스파, 피트니스센터, 카지노, 면세점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

영일만항을 출발한 코스타 세레나호는 일본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대만 기륭시를 거쳐 11일 부산항으로 들어온다.

이날 시는 코스타 세레나호 출항을 축하하고 포항을 방문한 관광객을 환영하는 출항식을 열었다. 또 관광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양덕 한마음체육관에 임시 대기 시설과 환전소, 포항시 특산물 판매장, 휴게시설 등을 설치했다.

출항식에 참석한 코스타 세레나호 선장 아이타 오라지오는 “영일만항은 대형 크루즈 입항이 가능한 충분한 수심을 확보하고 있고 항만이 크고 넓어 안전하게 입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는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해 크루즈 기항지 유치 포트세일즈 강화와 더불어 러시아, 중국, 일본 등 환동해권 도시 신규노선 개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영일만항은 내년 상반기에 완공을 목표로 국제여객터미널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국제여객터미널이 준공되면 대형 크루즈 선박의 입항이 가능해 크루즈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등 항만 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하고 국제 크루즈 관광을 점차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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