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6월 10일 의정부종합운동장 남측 광장 일원에서 ‘제1회 의정부 시민레포츠페스티벌’(이하 U-레페)이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의정부시 시민레포츠타운 조성 시민기획단과 의정부시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U-레페는 시민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시민주도형 페스티벌로서, 미래세대를 위한 레포츠 관련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 등이 준비됐다.

이번 행사에 KB배구단과 의정부시청 빙상단의 팬 사인회를 비롯해 어린이 미니올림픽 5종경기, 청소년 농구 체험 교실, 테니스 체험, 드론 체험, 복싱 꿈나무 선발 등이 열린다.

또한 10여개 종목단체 홍보부스, 슐런체험 등 장애인식 개선 프로그램과 레포츠 종목 시범단 시연 및 체험, 의정부 비보이팀, BMX팀을 비롯한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U-레페’의 핵심 가치가 담겨있는 ‘레포츠중고마켓’과 ‘어린이트랙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레포츠중고마켓’은 의정부시민이면 누구나 집에 잠자고 있는 레저스포츠 용품을 가져와 판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트랙체험’은 앞으로 조성될 시민레포츠타운의 주역인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200명을 대상으로 종합운동장 VIP룸 체험과 본부석 체험, 400m 트랙 체험, 잔디구장 체험 등 의정부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U-레페는 시민레포츠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위촉된 31명의 시민기획단의 첫 번째 실행 의제”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스포츠 중심지로 자리 잡을 만큼 훌륭한 동·하계 체육시설이 의정부시에 소재하고 있는 것을 알리고 800년의 역사성을 지닌 녹양동의 가치를 재발견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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