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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 캠퍼스, 한방병원까지…대구 첨복단지 업그레이드

정부 K-메디밸리 육성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설명도. 국민DB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대구 동구 혁신도시에 조성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가 한 단계 더 발전할 기회를 얻었다. 창업·연구·교육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기관들이 잇따라 들어서 인재육성과 창업지원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와 경북대학교는 첨복단지에 BIT 융합캠퍼스를 조성한다. BIT는 바이오기술(BT)과 정보통신기술(IT)을 합친 단어다.

BIT 융합캠퍼스는 정부 육성방침에 따른 사업이다. 앞서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등은 지역 클러스터를 고도화하기 위한 전략회의에서 대구 첨복단지를 의료산업 관련 실험실과 연구소, 교육기관이 모여 시너지 효과를 내는 ‘K-메디밸리’로 육성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시와 경북대는 바이오 클러스터 내 창업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 메디스타트업 존 조성, 대학 유치, 사업화 촉진 등의 과제를 추진한다. 첨복단지에 BIT 융합캠퍼스를 조성해 의공학·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창업·기술이전을 지원한다. 산·학·연 공동연구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대구시가 2009년 유치한 첨복단지는 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모여있는 지역 의료산업 육성 전진기지다.

경북대는 BIT 융합캠퍼스에서 의사과학자 육성을 위해 의료와 과학, 공학 등을 교육하는 ‘다학제 교육과정 트랙 학·석·박사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의과대학·IT대학·공과대학·융합학부와 바이오의료산업 관련 대학원 학과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BIT 융합 학위과정을 신설하고 재직자 중심 무논문 학위 과정, 창업 실무 중심의 석박사 학위과정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BIT 융합캠퍼스 내 디지털헬스케어 융합학과 신설, BIT 융합 전문인재 양성 공유대학 운영, 기업 현장 실습·교육과정 등도 추진한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6일 “BIT 융합캠퍼스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지역의 주력산업인 의료·바이오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첨복단지에 대구한의대학교 수성캠퍼스(이전)와 대형 한방병원도 들어선다. 2024년 9월 1일 개원이 목표다. 한방제약·의료기기 분야 공동연구와 개발, 한·양방 협진시스템, 특성화 센터 구축 등을 추진한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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