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20일까지 14일간 수돗물 브랜드인 ‘인천하늘수’의 가치를 담은 홍보 슬로건과 친근한 모습으로 새롭게 단장한 캐릭터 명칭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브랜드 선포 1년 만에 국가브랜드대상 수돗물 부문 1위를 차지한 인천하늘수를 기념하고 인천시민과 브랜드 스토리를 이어가기 위해 이번 공모를 기획했다. 캐릭터는 맑고 푸른 인천 하늘에서 태어난 물의 요정과 인천하늘수에서 태어난 꼬마 수돗물 요정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공모전을 위해 개설된 네이버폼으로 접속해 준비된 서식에 맞춰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공모 분야는 홍보 슬로건과 캐릭터 명칭 등 2개 부문으로 나뉘고 부문당 1번씩 참여할 수 있다. 슬로건은 인천하늘수의 우수성과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친환경 수돗물 사용문화를 확산하는 20자 이내의 문구를 제출하면 된다. 캐릭터 명칭은 캐릭터의 상징성과 개성을 함축하는 5자 이내의 이름을 정하면 된다.

심사는 1∼3차에 걸쳐 진행된다. 1∼2차 심사에서는 적합성·상징성·창의성·대중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부문별 3개 작품을 선별한다. 3차 심사는 시민 선호도 조사로 이뤄진다. 선정 결과는 다음 달 17일 공개될 예정이다.

부문별 당선작(1명)과 우수작(2명)에는 각각 30만원, 15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추첨을 통해서는 부문별 50명에게 5000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당선작은 소셜미디어(SNS) 콘텐츠, 홍보물, 굿즈 등으로 재가공돼 인천하늘수 홍보에 활용된다.

이응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공모가 친환경 인천하늘수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브랜드 스토리를 발전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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