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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관 덮개’ 팔아 회식비로?…팔공산 관리소 황당 의혹

도로 설치된 덮개들 고물상에 팔아넘겼단 의혹 제기돼
관리사무소 “멀쩡한 덮개도 판매했는지 조사 중”

우수관 덮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은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지난달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에서 관리 직원들이 멀쩡한 우수관 덮개를 팔아 회식비에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관리사무소가 조사에 나섰다.

팔공산 자연공원관리사무소는 “지난해 10월 시설관리 공무직원 일부가 팔공산 도로에 설치된 주철 우수관 덮개를 고물상에 팔고 비용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돼 조사하고 있다”고 7일 전했다.

덮개를 팔아 얻은 비용은 직원들 회식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리사무소는 실제로 해당 직원들이 ‘노후한 주철 덮개’를 교체하면서 ‘멀쩡한 주철 덮개’까지 교체해 판매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또 해당 직원들이 왜 ‘주철’이 아닌 상대적으로 강도가 약한 ‘스틸그레이팅 재질 덮개’를 구입해 설치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관리사무소 측은 “주철 덮개 30개가 철거되고 스틸그레이팅 덮개가 새로 설치된 건 맞다”면서 “의혹 당사자들에게 경위서 제출을 요구했으며 오늘 중으로 대구시 감사위원회 조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예랑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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