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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오빠’ 송해, 1주기…하늘의 별 된 국민 MC

고 송해가 2019년 8월 9일 서울 종로구 원로연예인상록회에서 '전국노래자랑' 울릉도편 관련 인터뷰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고 송해가 사망 1주기를 맞았다. 34년간 전국의 시민을 만나며 최장수 프로그램의 최고령 MC로 등극할 만큼 방송 활동을 이어왔던 고인의 빈자리가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송해는 지난해 6월 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다. 세상을 떠났다. 향년 95세. 장례는 대한민국코미디언협회장으로 열렸으며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에 안치됐다.

1927년 출생으로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난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웃으면 복이 와요’ ‘유머 1번지’ ‘전국노래자랑’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전국노래자랑은 34년간 진행 타이틀로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 기네스북에 올랐다.

2021년에는 송해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영화 ‘송해 1927’이 개봉됐고 TV조선 ‘부캐전성시대’ 등으로도 꾸준히 대중과 소통했다. 이처럼 고인은 방송에 대한 의지를 꾸준히 드러내면서 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다. 다만 건강 이상설이 거듭 불거지면서 우려가 깊어졌다. 결국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했고 후배 코미디언인 김신영이 그 자리를 채웠다.

고인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정부는 한국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고인의 공적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유족은 고인이 떠난 뒤 한국 코미디 발전과 코미디언들의 복지를 위해 써달라며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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