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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할인+3%페이백’ 서울 배달상품권 출시…배민·요기요는 없다


서울시가 7% 할인에 3% 페이백 기능을 갖춘 배달전용 상품권을 발행한다. 배달중계수수료 2% 이하인 배달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이에 해당하지 않는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에선 사용할 수 없다.

서울시는 12일 오전 10시부터 배달 전용 상품권 30억원어치를 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상품권은 평균 10%대의 높은 배달앱 시장 중개수수료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한 것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6개 민간배달앱사는 땡겨요·위메프오·먹깨비·소문난 샵과 전통시장·마트 앱인 놀장·로마켓이다. 상품권은 7% 할인해 판매하며, 서울페이플러스·신한Sol·신한플레이·머니트리·티머니페이에서 1인당 월 10만원 한도로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보유금액은 100만원,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1년이다. 시는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는 매월 5일 정기적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공공배달서비스 이름을 기존 ‘제로배달 유니온’에서 ‘서울배달플러스(+)’로 바꾸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배달플러스는 별도 시 플랫폼 없이 중개 수수료를 2% 이하로 낮춘 민간 배달앱사와 함께 민관협력 방식으로 운영해 과다한 예산이 소요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시 공공배달 서비스 매출액은 약 790억원이며 소상공인들이 38억원의 배달 수수료를 아낄 수 있었다. 영업이익이 최소 17%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12일부터 상품권으로 결제 시 최대 20%(1만원 이상 2000원, 2만원 이상 4000원)을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특별 페이백 행사가 진행된다. 기간 중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이달 말까지 서울배달플러스 이용 후기 이벤트 ‘가치를 같이 더할 사람’을 통해 총 222명에게 서울사랑상품권도 증정한다.

신규 입점하는 소상공인 500곳에는 중개 수수료, 광고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특별포인트 10만점을 선착순 지급한다. 서울시가 지정한 착한가격업소가 입점해도 100개사에 10만점을 지급한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서울배달플러스는 소상공인의 배달 중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소비자에게는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공공배달서비스”라며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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