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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거짓, 개발자가 자긍심 갖는 계기 되길”

네오위즈, 9월 19일 정식 출시 앞두고 미디어 쇼케이스


“저희 프로젝트가 잘 되면 우리나라에서도 콘솔, 패키지, 싱글 게임이 더 많이 나오는 분위기를 기대할 수 있다. 이용자들이 이를 응원하고, 개발자들은 자긍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는 9일 서울 강남 조선 팰리스 그레이트 홀에서 진행한 ‘P의 거짓’ 쇼케이스에서 “저희가 도전하는 입장에서 잘 만든 게임으로 인정받기 위해 밀도 있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P의 거짓은 이탈리아 유명 동화 ‘피노키오’를 재해석한 싱글 액션 RPG다.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국내 게임 최초로 3관왕에 오르며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네오위즈는 정시 출시일을 9월 19일로 발표하고 게임 데모도 오픈했다. 오는 27일까지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PC 플랫폼 스팀 등에서 데모 버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사전예약 판매도 시작했다.

함께 공개한 2분 3초 분량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게임의 스토리, 주요 시스템 등이 담겨있다.

최 디렉터는 “P의 거짓의 싱글 플레이만큼은 높은 완성도로 만들고 싶은 마음”이라면서 “가장 신경 쓴 건 플레이 내용이다. 특히 전투에서 차별점을 두려고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 ‘리전암’ ‘무기 조합’ 등을 체험하면 분명 다른 ‘소울 라이크’와의 차별점을 느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P의 거짓은 다소 낮은 사양의 PC로도 플레이할 수 있다. 최적화가 잘 된 셈이다. 최근 이와 관련해 긍정적 평가를 받는 것에 대해 최 디렉터는 “이건 단순한 방법이 없다”면서 “프로젝트를 시작한 초기부터 최적화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방망이를 깎듯 계속 테스트했다”고 전했다. 이어 “왕도가 딱 있다기보다, 처음부터 집중해서 해야 한다. 그게 최적화를 잘하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용자의 인정’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면서 “어떤 수상을 받겠다는 건 그 이후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P의 거짓은 정식 출시 후 추가 디지털 콘텐츠(DLC) 출시도 바라보고 있다. 최 디렉터는 “오래전부터 준비했다”면서 “초기 세계관을 세팅할 때부터 스토리를 밀도 있게, 방대하게 준비했다. 본편에서 다루지 못한 걸 이용자들에게 소개하고, 세계관을 확장하는 소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P의 거짓은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전체 유통을 신세계아이앤씨가 맡았다. 박성준 라운드8 스튜디오장은 이에 대해 ‘탁월한 선택’이라고 호평하며 “신세계 I&C는 우리나라 최고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가졌다. 저희 패키지 유통에 큰 도움이 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과정에서 매우 매력적인 협력 제안을 주셨다”고 설명했다.

예상 판매 수에 대해서 박 스튜디오장은 “증권사 리포터는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신다. 200~300만장 정도를 예상하는데 글로벌 파트너사의 예상치도 그와 유사한 거 같다. 숫자를 말하는 건 적절하지 않지만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낸 국산 게임이 많지 않다. 그런 부분에 집중해서 기존에 없던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열심히 했기 때문에 자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다만 처음 하는 도전이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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