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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선수권대회, 에이원CC와 8년간 아름다운 동행

2018년부터 10년간 코스 무료 임대 계약
선수들 ‘베스트 토너먼트 코스’로 선정

2016년부터 _KPGA 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에이원CC. KPGA

“부회장님께서 ‘비용이 얼마가 들더라도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마라’고 지시하셨다. 그 결과에 힘입어 선수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다.”

경남 양산시 소재 에이원CC 최석준 총괄이사는 에이원CC가 KPGA코리안투어 선수들로부터 ‘베스트 토너먼트 코스’에 선정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에이원CC는 2016년에 KPGA 선수권대회를 처음 개최하면서 KPGA와 인연을 맺었다. 2018년에는 대회장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2027년까지 10년간 ‘KPGA 선수권대회’를 개최하기로 약속했다.

8일 개막한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5억 원·우승 상금 3억 원)는 8번홀(파4·395야드), 10번홀(파4·440야드), 13번홀(파5·529야드) 등 3개 홀에 특설 티를 조성했다.

작년에 비하면 8번홀은 36야드, 10번홀은 31야드, 13번홀은 17야드나 전장이 늘었다. 이는 코스 변별력을 높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18번홀에 설치된 태극기 깃대. KPGA

최이사는 “작년 대회에 출전했던 최경주프로님께서 대회를 마치고 난 뒤 직접 카트를 타고 돌면서 리뉴얼에 대한 아이디어를 주셨다”면서 “최프로님의 제안대로 3개 코스의 전장을 늘렸다. 아마도 이번 대회 우승 변수가 될 것이다”고 했다.

KPGA와 에이원CC는 매 시즌 대회 개막 전 상호 긴밀한 협의 아래 최상의 토너먼트 코스 세팅을 위해 소통하고 있다. 출전 선수들의 기량을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이형준은 “3개 홀 모두 그 전보다 난도는 높아졌다. 이 중 10번홀이 가장 까다롭다”며 “철저한 코스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신중한 경기 운영이 요구되는 홀”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3개 홀의 2022년 대회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의 타수 난도와 이번 대회 1라운드 타수 난도를 비교해보면 8번홀은 1단계, 10번홀은 2단계씩 높아졌다.

에이원CC는 대회가 지역 축제로 승화될 수 있도록 ‘KPGA 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대회 기간 동안 회원들의 협조하에 여러 의미 있는 캠페인과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 대회에는 실종 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끌어내고 실종 아동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실종 아동찾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대회 출전 캐디들은 캐디빕에 실종 아동의 이름을 새기고 경기에 나섰고 대회장 내에는 실종된 아동을 찾기 위한 보드도 세워졌다.

코로나19가 대유행이었던 2020년 대회서는 ㈜풍산과 함께 ‘KPGA 선수권대회 머니’를 조성하는 데 큰 힘을 실었다.

에이원CC는 컷탈락한 선수들에게 1인당 1백만 원을 지원했다. 에이원CC 자체적으로 조성한 금액과 위의 취지에 공감한 골프장 회원들의 기부금이 더해져 그 의미가 더욱 빛났다.
우승 트로피를 형상화한 티 마커. KPGA

또 올해 대회에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대상자 본인과 동반자, 현재 군 복무중인 군인, 현충일인 6월 6일과 한국전쟁 발발일인 6월 25일생은 대회 관람을 원할 경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식사도 무료로 제공한다.

동코스에서 2, 3라운드 종료 후 진행하는 ‘에이원CC 그린 페스티벌’에서는 국가보훈대상자를 무료로 초청해 캠핑과 콘서트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회 코스 내 태극기 깃대를 만들어 배치했고 티잉 구역의 티 마커도 우승 트로피를 형상화한 모양으로 새로 설치해 대한민국 최고 권위 대회의 의미를 되짚었다.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는 11일까지 개최되며 ‘KPGA 중심채널’ SBS골프2에서 1, 2라운드는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8시간,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시간동안 생중계된다. SBS골프2의 채널 번호는 IPTV는 GENIE TV 992번, LGU+ 99번, SKB 969번, 위성은 SkyLife 219번이다.

양산=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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