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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슬람 포비야 만드는 사이비 세력 추방해야”

지난해 12월 15일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공사장 앞에서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 반대 비대위'가 통돼지 바비큐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슬람 포비야’를 터무니없이 만드는 특정 사이비 기독교 세력들은 대구에서 추방돼야 한다”고 10일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기총)는 이슬람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연락이 왔다. 원수도 사랑하라는 기독교 관용과 포용 정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처

홍 시장은 대구에 들어설 이슬람 사원을 둘러싼 갈등을 언급한 것이다.

대구 북구 대현동에는 2020년 9월부터 이슬람 사원 건축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공사 초반부터 주민 반발에 부딪혔다.

주민 민원 등을 이유로 2021년 2월 공사 중지 명령도 내려졌다.

홍 시장은 “이미 우리나라 주택가에는 성당도 있고 교회도 있고 사찰도 있다”며 “굳이 이슬람만 안 된다는 것은 종교의 자유 침해일 뿐만 아니라 기독교 정신에도 반하는 사이비 기독교인들이나 할 짓”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슬람 사원 건립을 반대하는) 북구 일부 주민들을 선동하는 사람들은 서울에서 내려온 특정 사이비 기독교 세력들로 보고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계 속 대구, 글로벌 대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10억 이슬람을 배척하고는 만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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