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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닉스’ 나희주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

‘이노닉스’ 나희주. 크래프톤 제공

‘이노닉스’ 나희주가 “이전 국제 대회에서 뼈저리게 깨달은 게 있기에 이번엔 꼭 놓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나희주가 메인 오더로 활약 중인 한국은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3’ 2일차 경기에서 58점을 추가하며 누적 107점(킬 포인트 62점)에 도달, 1위에 올랐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나희주는 “마지막까지 잘해서 좋게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메인 오더로서의 역할에 대해 “처음 해본 건 아니라 긴장하지 않았다”면서 “팀 컬러를 완전히 바꾼 오더 역할을 하고 있다. 어려움과 걱정이 있었는데 피드백을 통해 맞춰나가다보니 선수들과 감독이 조화롭게 안정성을 찾은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제 오더가 좋아서 좋은 성적을 낸 게 아니라, 감독님의 좋은 피드백과 함께 팀원들이 잘해주고 좋은 정보를 줘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저보다는 팀원의 공이 크다”고 밝혔다.

앞서 나희주는 둘째날까지 100점을 쌓고, 마지막 날 ‘스퍼트’를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나희주는 “점수제의 특성상 밑에서 따라가는 게 마음이 편하다. 선두에 있으면 쫓기면서 부담이 되는 경우가 있어서 그렇게 얘기했다”면서 “지금 107점 선두지만 2등, 3등과의 차이가 거의 안 난다. 한 매치로도 따라잡힐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날 점수를 많이 먹는 팀이 우승을 하더라. 이전에 쭉 그랬다. 우리가 지금까지 점수를 잘 쌓았지만, 마지막날 얼마큼 폭발적으로 점수를 쌓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나희주는 지난 2019년 PNC에서 준우승 했을 때를 언급하며 “아직도 그때를 잊지 못한다. 2등을 했는데도 웃음이 하나도 안 났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항상 국제전에 오면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라는 생각을 한다. 항상 좋은 기회가 주어지진 않기 때문이다. 제가 뼈저리게 깨달은 게 있기에 이번엔 꼭 놓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인터뷰 말미에 나희주는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많다. 응원이 있기에 저희도 더 힘을 내고 보답하려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저희가 보답해드릴 수 있는 건 우승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꼭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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