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도 쇳물’ 폭발…용광로 작업 50대 추락해 숨져

16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한 차량 주물류 생산 공장 용광로 쇳물에서 폭발이 발생해 작업자 1명이 숨진 사고 현장. 울산소방본부 제공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에 있는 차량 주물류를 생산하는 공장에서 용광로 쇳물이 폭발해 분출하는 사고가 발생해 홀로 작업 중이던 50대 노동자가 숨졌다.

17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44분쯤 차량 주물류 생산업체인 부산주공 2공장에서 용광로 쇳물이 폭발하면서 용광로 위에서 작업하던 50대 A씨가 추락해 숨졌다.

A씨는 당시 혼자 쇳물을 이동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용광로 폭발로 1300도까지 끓는 쇳물이 주변에 튀었으나 다행히 큰 화재로 확산하지는 않았다.

경찰은 공장 내부 CCTV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노동부는 이에 따라 부산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 울산지청 산재예방지도과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현장에 작업 중지 조치를 내렸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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