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을 운영하는 업주를 강제추행한 뒤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16일 오전 11시50분쯤 경기도 부천시 한 빵집 출입문 앞에서 30대 여성 업주 B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빵집 앞에 있던 A씨는 B씨가 “가게 문을 열어야 하니 비켜달라”고 하자 강제로 껴안고 입맞춤을 한 뒤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탐문수사를 통해 인근 빌라에 사는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지구대로 임의동행한 뒤 간단한 조사를 하고 귀가 조치했다. 또 조만간 다시 소환해 사건 경위를 추가 확인할 방침이다.

부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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