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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2026년까지 32만대 판다”… 한국 배터리 탑재할 수도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이 21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회사의 미래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KG모빌리티 제공

KG모빌리티가 2026년까지 자동차 32만대를 판매하겠다고 선언했다. KG모빌리티는 21일 서울 서대문구 KG타워에서 ‘미래 발전 전략 기자간단회’를 열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수출 10만대, 내수 12만대, 반제품조립(CKD) 10만대를 팔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선 생산 능력 확보가 필수다. KG모빌리티는 현재 평택공장에 약 500억원을 들여 개조공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동화 라인업도 구축한다. 전날 공개한 첫 전기차 ‘토레스 EVX’를 시작으로 내년에 쿠페형 차량과 전기 픽업트럭, 2025년에 코란도를 계승한 ‘KR10 EV’, 2026년에 렉스턴 후속 ‘F100 EV’를 차례로 선보인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속도가 둔화할 것에 대비해 2025년 출시를 목표로 고성능 하이브리드 차량도 개발하고 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개발 비용과 기간을 줄이기 위해 글로벌 업체와 협력하는 전략을 썼다. 토레스 EVX에는 중국 BYD의 LFP 배터리를 탑재했지만 향후 개발하는 전기차에는 한국 배터리를 적용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중국 배터리 기술이 한국보다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걸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다만 차종별로 최적의 조건과 방법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삼성SDI, SK온 등과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에디슨모터스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면 ‘KGM커머셜’을 출범해 전기버스 라인업도 구축한다. 한국뿐만 아니라 버스의 전기차 전환에 관심이 큰 동남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곽 회장은 “지난해 4분기부터 흑자를 이어오고 있고 올 하반기도 흑자가 예상된다”며 “다시는 적자기업이라는 오명을 쓰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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