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밀착 강도 높이는 러 “협력 강화할 예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북·러 정상회담이 열린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최근 북한과의 밀착을 강화하고 있는 러시아가 앞으로 외교적 협력을 강화하는 뜻을 밝혔다고 러시아 관영 스푸니크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러시아는 고위급 대표단 교류를 비롯한 북한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3일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북·러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크렘린궁은 당시 양국이 인적 교류와 협력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예고됐던 오는 10월 러시아와 북한의 외무장관 회동도 진행될 전망이다. 러시아는 북한과의 무기거래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지만 미국 등 서방에서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모종의 무기 거래를 추진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북·러 정상회담 후속 일정으로 16일 극초음속미사일 ‘Kh-47 킨잘’을 포함한 러시아 전략무기를 시찰했다.

러시아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면서 북한과의 협력 관계를 키워갈 것이라고 주장한다. 러시아 외무부의 이번 발표 역시 이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회담이 종료된 뒤 “푸틴 대통령이 편리한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을 방문할 것을 정중히 초청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