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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잔러 옆에 황선우…48초 안에 모든 게 끝난다

항저우AG 남자 자유형 100m 예선부터 같은 조서 격돌
6조 4번 레인에 핀잔러…5번 레인에 황선우

수영 간판 황선우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이틀 앞둔 21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 샤오산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시스

단 48초가 지나면 승부는 갈린다.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 황선우(20·강원도청)가 항저우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최대 메달 경쟁자인 판잔러(중국)를 만난다. 그것도 바로 옆 레인에서 자유형 100m 예선 경기를 펼치게 됐다.

황선우는 오는 24일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6조에 배정돼 물살을 가른다. 이번 대회 황선우는 자유형 100m와 200m, 그리고 계영 단체전에 출전해 3관왕에 도전한다.

자유형 100m는 황선우가 목표 달성을 향해 첫 걸음을 떼는 경기다. 황선우는 100m 예선 6조에서 5번 레인에 배정됐다. 판잔러는 4번 레인에서 출발한다. 황선우와 함께 출전하는 이호준이 3번 레인에 자리를 잡는다.

황선우와 판잔러의 맞대결은 이번 대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판잔러는 지난 5월 중국수영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100m 아시아 신기록(47초22)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 대적할 선수가 바로 황선우다. 황선우는 올해 같은 종목에서 47초78이라는 기록을 써냈다. 또 황선우는 핀잔러에 앞서 종전 아시아 기록(47초56)을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세우기도 했다.

황선우가 지난달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에 대비한 훈련을 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홈페이지인 올림픽닷컴도 최근 이들의 대결을 조명했다. 올림픽닷컴은 “황선우는 2022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은메달리스트이자 2023년 대회 동메달리스트다. 지난 7월에는 1분44초41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며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판잔러와 황선우의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황선우가 주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는 판잔러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핀잔러의 200m 최고 기록은 1분44초65다

두 선수는 100m 예선부터 격돌하지만 결국 결선에 올라 메달을 두고 경쟁할 가능성이 높다. 황선우 역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판잔러를 수차례 언급하며 승리욕을 불태우고 있다.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은 44명의 선수가 6개 조로 나눠 예선을 치른다. 상위 8명 안에 들어야 결승에 진출한다. 결승전도 같은 날 진행된다.

항저우=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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