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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서 대규모 산사태…토석 쏟아져 일주도로 덮쳤다

군 관계자 “토석 양 많아 완전 복구까지 3∼4일 걸릴 것”

24일 새벽 경북 울릉군 북면 현포리 일주도로 구간에서 산사태로 흙과 돌이 도로에 쏟아져 울릉군이 중장비를 동원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울릉 일주도로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울릉군이 복구 작업에 나섰다.

24일 울릉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0분쯤 울릉군 북면 현포리 일주도로 구간에서 산사태로 흙과 돌이 도로에 쏟아졌다. 산사태에 따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는 않았다.

24일 새벽 경북 울릉군 북면 현포리 일주도로 구간에서 산사태로 흙과 돌이 도로에 쏟아져 울릉군이 중장비를 동원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군은 현장에 나가 통행을 전면 차단하고 중장비를 동원해 토석을 치우는 등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토석 양이 많아 치우는 데 3일 이상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산사태로 쏟아진 토석량은 약 1만㎥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군은 최근 울릉도에 내린 많은 비의 영향으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울릉군 북면에 내린 비는 280㎜에 달한다. 20일과 21일 사이에는 약 130㎜의 비가 내렸다.

24일 새벽 경북 울릉군 북면 현포리 일주도로 구간에서 산사태로 흙과 돌이 도로에 쏟아져 울릉군이 중장비를 동원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산사태로 일주도로가 통제되면서 주민이나 관광객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일주도로는 울릉도의 북면과 서면을 이어 한 바퀴 도는 도로다.

군 관계자는 “산사태로 쏟아진 토석의 양이 많아 완전히 복구할 때까지 3∼4일쯤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대한 빨리 치워 통행이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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