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다시 운영할 수 있어 기뻐요”…복권 ‘20억’ 당첨자 사연

스피또2000 49회차 1등 당첨 복권.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

코로나19 여파로 가게 문을 닫으려다가 복권 1등에 당첨돼 다시 가게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는 자영업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26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A씨가 최근 전남 순천 한 편의점에서 구매한 스피또2000 49회차 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

A씨는 자신을 자영업자라고 소개한 뒤 “미용실에 갔다가 오는 길에 스피또2000 네 장을 구입했다. 바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즉석복권을 종종 구입한다”고 밝혔다.

A씨는 이어 “가게 문을 열기 전 남편과 함께 복권을 긁으며 당첨 여부를 확인했다”며 “1등에 당첨돼 믿기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코로나19 이후 힘들어 ‘가게를 접어야 하나’ 생각했는데, 마침 큰 행운이 찾아와 다시 가게를 운영할 수 있어 기쁘다”고 설명했다.

A씨는 ‘당첨자 소감 한마디’에도 “감사하다. 행복을 선물받은 것 같다”고 적으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A씨는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이 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딸아이가 ‘똥 꿈’을 꿨다. 큰 똥을 손으로 담는 꿈을 꿨다고 했다”고 답했다.

다만 A씨는 “딸도 복권을 샀지만 당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A씨는 당첨금 일부는 대출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하고, 나머지는 가게 규모를 넓히는 데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피또2000은 즉석 복권으로, 1등 당첨 시 최대 20억원을 받는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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